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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뒤에서 전기 대는 기업…LS일렉트릭 최대 실적

SBS Biz 김날해
입력2026.10.21 14:52
수정2026.10.21 14:55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용 배전 솔루션 (사진=연합뉴스)]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설비와 초고압 변압기 사업이 성장하면서 LS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7% 늘어나 100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습니다.



LS일렉트릭은 오늘(21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8,778억 원, 영업이익이 2,33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4%, 영업이익은 131.7% 증가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루션과 초고압 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늘었습니다.

배전기기 사업 매출도 32% 증가했습니다. 배전기기는 양산형 제품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실적이 달라지는 배전반이나 초고압 변압기보다 경기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습니다.

해외에서는 북미 사업이 두드러졌습니다. 3분기 북미 매출은 약 5천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스페인과 중동 법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0%, 61% 늘었습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약 1조6천억 원이며, 분기 말 수주잔고는 7조 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실적으로 LS일렉트릭은 2001년 4분기부터 100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습니다.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100분기 연속 흑자를 낸 기업은 12곳입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중저압 배전부터 초고압 송전까지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꾸준한 신사업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 성과가 합쳐진 의미있는 기록"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AI 발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에 따른 수주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장기 고성장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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