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독자 개발 AI 모델 '라온-1 미니' 공개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21 14:09
수정2026.10.21 14:11
라온-1 미니는 크래프톤이 모델 설계부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30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AI 모델입니다.
전체 파라미터 가운데 필요한 40억 개만 활성화하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와 자체 개발한 선형 어텐션 기술을 결합해 응답 속도를 높이고 추론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며, 특히 자연스러운 한국어 대화와 이용자의 지시를 정확하게 수행하는 능력에 강점을 갖췄습니다. 여러 단계의 작업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크래프톤은 자체 성능 평가 결과, 라온-1 미니가 해외 유사 규모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일부 평가 지표에서는 국내 대형 모델에 근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프리뷰 버전은 글로벌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됐습니다. 아파치 2.0 라이선스가 적용돼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연구뿐 아니라 상업용 서비스와 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AI책임자(CAIO)는 "라온-1 미니 공개는 5년 넘게 축적한 AI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언어모델을 독립적으로 개발한 성과"라며 "성능은 높이고 비용 부담은 낮춘 가성비 LLM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4월 AI 모델 브랜드 '라온'을 출범하고 음성 언어 모델과 실시간 음성 대화 모델, 텍스트·음성 변환 모델, 비전 인코더 등 4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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