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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세계신경재활학회 회장 취임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0.21 13:53
수정2026.10.21 13:55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자료=서울대학교병원)]

백남종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지난 15일 열린 제14회 세계신경재활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계신경재활학회(WFNR)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선 최초로, 임기는 4년입니다.

WFNR은 영국에 기반을 둔 다학제 국제기구로, 신경재활 분야 교육·훈련과 연구를 지원하며 전문가 간 교류와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습니다. 전 세계 5천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고, 38개 전문관심그룹을 운영하며 41개국의 국가별 학회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재활의학과 교수인 백 병원장은 뇌졸중을 비롯한 신경계 질환 재활 분야의 연구를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재활의료에 접목하는 연구에도 힘써 왔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취임이 국내 신경재활 분야의 연구 역량과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백 병원장은 "회장으로서 각국 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첨단 기술 발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과제를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을 겪는 환자가 늘어 신경재활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고, 특히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신경조절술 등 첨단 기술이 재활 치료에 접목되면서 신경재활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발전의 혜택이 일부 국가에만 머물지 않도록 저소득·중간소득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신경재활 의료의 격차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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