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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전쟁" 프랑스 시위에 놀란 이탈리아, 군 투입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1 11:22
수정2026.10.21 13:49

[밀라노 대성당 앞에서 경찰·시위대 충돌로 발생한 화재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 정부가 밀라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력·약탈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군 병력 500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에서 번진 이번 사태를 이탈리아 정부는 단순한 거리 시위를 넘어 국가 치안을 위협하는 문제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시위 과정에서 연행된 사람의 80%가 미성년자로 나타나면서 청소년에 대한 예방적 구금과 도심 통행금지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밀라노에 군 병력 500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 신문은 밀라노에 군 병력을 즉시 추가 배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했습니다.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이번 폭력·약탈 시위는 소셜미디어 같은 비전통적 수단을 통해 국가를 상대로 벌어지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전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군 병력에 기존 경계·순찰 업무 외에 추가적인 역할과 임무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심 일부 지역에 통행금지를 실시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밀라노에서는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악화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폭력·약탈 사태로 번지면서 200명 넘게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

밀라노 중심가의 상점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진열창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영업을 조기에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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