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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빼서 주식 샀는데…주가 떨어진 개미들 '곡소리'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21 11:01
수정2026.10.21 11:37

[앵커]

지난해부터 우리 증시의 체급이 올라가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의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다만 이렇게 비중이 커질수록 시장의 변동성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가계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 얼마나 늘어났나요?



[기자]

올해 2분기 기준 가계의 전체 금융자산은 약 6930조원에 달하는데요.

이 중 국내주식은 약 1790조원으로, 대략 4분의 1을 차지합니다.

1년 전만 해도 17%에 불과했는데 올해 들어 20%를 넘기더니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1년 사이 우리 증시의 덩치가 커지면서 그에 따라 주식 투자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예금까지 빼서 주식에 투자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신한카드에 따르면 금융자산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 부유층에서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연령층이 예금을 줄이고 주식 자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같은 양상은 2030 젊은층에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앵커]

이렇게 주식 비중이 증가하면서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크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코스피는 이달 들어 어제(20일)까지 18.8% 하락했고요.

장중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6월 19일과 비교해서는 무려 40% 빠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지금이 바닥이 아닐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주식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이렇게 시장이 흔들리고 낙폭이 커지면 가계 전체 금융자산의 감소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가계 금융자산에 가해지는 충격에 따라 소비, 내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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