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엇갈린 메세지, 중동국가 신뢰 훼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1 10:03
수정2026.10.21 10:41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담맘에서 북쪽으로 약 185km 떨어진 걸프 연안의 라스 알카이르 항구에 유조선 한 척이 정박해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중동에서 엇갈린 메시지를 주고 있어 신뢰도가 훼손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현지시간 20일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사우디를 주요 비(非)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카타르와 바레인, 쿠웨이트도 이 지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이란 주변에 세 번째 항공모함과 해병원정대를 추가 투입하고, 교전 재개에 대비한 보급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걸프 국가들은 특히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미사일·드론으로 사우디의 에너지 시설과 리야드 국제공항을 공격하는 상황을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미국에 군사 개입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역할을 정보와 지침 제공으로 제한했습니다.
중동 국가들이 전쟁 초반 방공 전력을 대거 소모한 터라 이란의 추가 미사일·드론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위기그룹(ICG)의 이란 전문가 알리 바에즈는 미국 당국자들이 서로 다른 메시지를 내놓는 탓에 미국의 신뢰성이 훼손돼 역내 국가들이 위험 분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건보 지역가입자도 소득정산…394만세대 '날벼락'
- 2.[단독] 최태원 다녀간 호남…2030년 반도체 인재 쏟아진다
- 3.李 "주식시장 곧 필요한 조치"…부동산 대출 완화는 선 그어
- 4.'입어보니 좋던데'…다이소 5천원짜리 옷 뭐길래
- 5.'5시간째 주차장에 갇혔다'…신세계백화점 무슨 일이?
- 6.월 200만원씩 통장에 꽂힌다는데…주택연금 외면?
- 7.'오늘 주문하면 내년에 받는다'…아이폰 듀오 '품귀'
- 8.이찬진 "중복상장"…하이닉스 소액주주도 집단 대응 시동
- 9.[단독] '슈퍼 리치' 해외계좌에 10조…2030 자산 양극화 '민낯'
- 10.기초연금 누구는 38만원, 누구는 35만원…나는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