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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AI 중심 신약개발 구상"…후보물질부터 환자선별까지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0.21 09:48
수정2026.10.21 09:58

[손지웅 LG화학 사장이 20일 LG AI 바이오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하)]

LG화학이 인공지능(AI)으로 신약을 찾고 환자를 고르는 등 AI 중심의 신약개발 체계 구축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LG화학은 어제(2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연구원, 미국 바이오벤처캐피털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2026 LG AI 바이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LG화학은 임상개발 단계에서의 AI 활용 잠재력에 주목하며, 정밀 항암 영역에서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는 신약개발 도구가 아닌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엔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미래 신약 개발의 경쟁력은 구조적으로 우수한 약(Right Drug)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통해 치료 효과가 높을 환자(Right Patient)를 찾아내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LG화학은 종양의 복잡한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마커(생체 내 병리변화 표식) 기반 임상시험 환자 선별을 정교화하고, 치료 전략 수립 의사결정에 AI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AI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개인맞춤형 mRNA 항암백신 개발 현황도 소개했습니다.

LG화학은 암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개인별 신항원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AI 모델을 구축·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내년 전 임상을 거쳐 오는 2029년 본격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 기반 AI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처음 마련 됐습니다. 국내외 주요 AI 바이오 기업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해 AI가 바꿀 신약개발의 미래와 산업 혁신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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