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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듀얼 AI 탑재 시스템 에어컨 '멀티 브이 7' 첫 공개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21 09:17
수정2026.10.21 10:00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차세대 컴프레서를 적용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오늘(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에서 'LG 멀티 브이 7'을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멀티 브이 7은 제품 자체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듀얼 AI' 기술이 특징입니다.

온디바이스 AI가 설치 환경과 사용 패턴을 실시간으로 학습해 운전을 제어하고, 클라우드 AI는 운전 전략을 분석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입니다.

AI가 다양한 운전 상황을 분석해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운전 방식을 제안하며, 소음 제어와 고장 예측·진단 기능도 지원합니다.

신제품에는 LG전자가 개발한 '스핀엑스(SPIN X)' 컴프레서도 탑재됐습니다. 2웨이 급유구조와 실시간 오일 상태 감지 기술 등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 운전 안정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히트펌프를 활용해 냉방과 난방, 급탕을 통합 관리하는 주거용 솔루션도 소개했습니다.

국내 공동주택 환경에 맞춘 냉난방·급탕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환기 제품을 연동해 실내 공기질과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냉각 솔루션도 전시했습니다. 공기냉각에 사용되는 칠러와 팬월유닛(FWU)을 비롯해 냉각수분배장치(CDU), 반도체 칩의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 플레이트 등 액체냉각 관련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가정부터 상업, 산업, AI 데이터센터까지 냉각 솔루션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코어테크 기반의 앞선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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