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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혼조 마감…기술주 반등 제약에 나스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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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10.21 07:54
수정2026.10.21 08:30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반도체주가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여전히 AI 관련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투자자들이 완전히 시장에서 떠난 것은 아닙니다.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고 유가도 하락하면서 증시는 기술주 외에 업종으로 살아났습니다.

마감 상황보면 특히 헬스케어 업종과 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가 1.02% 상승했고요.



S&P 500 지수도 0.28%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홀로 0.02%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들의 상승폭은 다소 약한 가운데,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흐름이 부진했습니다.

애플은 투자은행 루프캐피털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  떨어졌는데요.

루프캐피털은 아이폰 출하량 회복 가능성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부담을 이유로 애플의 목표주가를 370달러에서 330달러로 낮췄습니다.

밤사이 반도체주들의 희비는 엇갈렸는데요.

엔비디아는 소폭 내렸습니다.

어제(20일) 국내장에서 AI 인프라 기업 엘리스가 상장 첫날 30% 넘게 폭락하며 글로벌 AI 투자 열풍이 끝난 것 아니냐는 외신 보도가 나온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메타와 테슬라는 내일(22일) 실적 발표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메타는 1.59% 빠졌고요.

테슬라는 밤사이 캐시 우드가 테슬라 주가가 2031년까지 4400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주가가 1.5% 상승했습니다.

일라이릴리 주가는 기술주가 주춤하자마자 바로 3% 넘게 올랐는데요.

어제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이어서 골드만삭스도 일라이릴리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 넘게 급등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주가가 ~% 올랐는데요.

조금 전 스페이스X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했습니다.

스페이스X 매출은 145억 8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0.35 달러로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기존에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사업부가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면, 이번에는 AI 사업부 매출이 전년대비 830% 가량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콘퍼런스 콜에서 나온 발언들은 더욱 긍정적이었는데요.

회사측은 내년 1분기 매출이 330억 달러에서 37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2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서 향후 6개월 간 컴퓨팅 계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2027년말까지 연간반복 매출이 5천억 달러에서 1조 달러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이같은 호실적이 나온 이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5% 가까이 뛰고 있고요.

이런 가운데 머스크 CEO가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테슬라 주가도 1%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증시가 다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UBS에서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중간 선거가 있는 해에는 연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미국 증시가 강하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9월말부터 12월말까지는 6%, 9월 말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는 평균 14%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21일) 골드만삭스에서도 "이번 매도세는 투자자들이 위험 노출을 다시 확대하기에 충분히 유의미한 바닥을 형성했을 수 있다"면서 "가벼워진 수급 포지셔닝과 낮아진 밸류에이션, 기업 실적은 연말까지 증시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증시가 더 오르기 위해선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해소될 필요가 있는데요.

밤사이 나온 지표는 연준의 딜레마를 더욱 키웠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한 가운데, 미국 주택시장은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우선 9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는 66.0으로 전월 대비 7.3% 급락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주택을 집계하는 선행지표로, 향후 주택 시장의 흐름을 가늠하게 해주는점에서 주목해야합니다.

또 실제 현재 주택 건설도 부진했는데요.

9월 전체 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기준 약 122만채로 전월 보다 5% 넘게 갑소했습니다.

주택 시장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모기지 금리 상승이 보이는데요.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모기지 금리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택 시장 부진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연준이 만일 금리를 인상한다면 주택 거래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월가에서는 주택시장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간밤 그래도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은 시장에 긍정적이었습니다.

유가가 가장 직접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장중 유가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중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서 중재 역할을 해온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양측에 타협안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타협안이 미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란으로부터 사전 승인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WTI 2% 넘게 내려갔고요.

브렌트유도 0.53%가량 하락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도 장기물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유가가 하락한데 이어서, 프랑스 국채가 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크게 흔들리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국채로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인데요.

10년물 금리가 0.02%p, 30년물 금리가 0.05%p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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