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공공기관 표적' 사이버공격 2년 사이 40% 넘게 늘었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21 07:22
수정2026.10.21 07:30

[사이버 보안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공공기관을 표적으로 한 사이버공격 시도가 2년새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257개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사이버공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격 시도 건수는 5억4205만2046건이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2억8391만7150건에서 2022년 3억2584만4954건, 2023년 3억8319만791건, 2024년 4억3623만7916건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1∼8월에는 2억6734만8056건의 공격 시도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전년 대비 증가율은 24.3%로, 2024년의 증가율(13.8%)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2023년 대비로는 2년새 41.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유형별로 보면 서비스거부 공격이 4억842만9683건으로 전체의 75.3%를 차지했습니다.



비인가 접근 시도는 6560만8382건(12.1%), 정보수집 시도는 2373만3492건(4.4%), 시스템 권한 획득 시도는 540만217건(1.0%) 등이었습니다.

사이버공격 시도는 일부 기관에 몰렸습니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집계된 공격 16억2882만8809건 가운데 상위 10개 기관에서 기록된 건수는 16억230만4104건으로 98.4%를 차지했습니다.

기관별로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집중 표적이 됐습니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금원 공격 시도 누계는 13억1417만건으로, 같은 기간 257개 기관 전체(22억3859만건)의 58.7%를 차지했습니다. 하루 평균 63만여건의 공격 시도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사이버공격 시도가 늘고있는데도 전산장비는 노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7개 기관이 보유한 전산장비 4만5459대 가운데 1만4894대(32.8%)가 내용연수를 넘겼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예금 빼서 주식 샀는데…주가 떨어진 개미들 '곡소리'
'공공기관 표적' 사이버공격 2년 사이 40% 넘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