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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장애…영국 은행·공공의료 사이트 먹통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21 04:59
수정2026.10.21 05:40

[구글 클라우드 (로이터=연합뉴스)]

구글 클라우드에 20일(현지시간) 장애가 발생해 영국 금융·공공의료·우편 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웹사이트가 몇 시간 동안 정상 운영되지 못했습니다.



로이터, AP, AFP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전 "복수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가 '유럽-웨스트2' 구역에서 오류 증가와 간헐적인 네트워크 장애를 겪고 있다"며 "기술팀이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럽-웨스트2'는 런던에 있는 데이터 센터를 가리킵니다.

이어 구글은 오후 서비스를 대부분 복구했다며 '전력 문제'로 이번 장애가 발생했다고 다시 공지했는데,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문제는 오전 7시 8분께부터 낮 1시 10분께까지 6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온라인 서비스 장애 추적 서비스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오전부터 영국 로이즈은행과 HSBC은행, 부동산 중개 웹사이트 '라이트무브', 배송업체 DPD, 우편 서비스 로열메일, 공공의료 국민보건서비스(NHS) 잉글랜드 등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국 디지털은행 레볼루트는 여러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사용자들은 카드 결제, 현금 인출 등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했습니다.



로이즈는 근본적 문제는 해결됐다면서 서비스가 곧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로열메일은 일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나 우편 배송 업무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 문제는 런던에서 발생했지만, 런던 기반 인프라에 의존하는 영국 외 국가에서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일은 하이퍼스케일러로 불리는 대기업 클라우드 제공업체들 의존도가 전 세계에서 높아진 것을 두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으며, 구글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과 함께 글로벌 3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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