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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보니 좋던데'…다이소 5천원짜리 옷 뭐길래

SBS Biz 김한나
입력2026.10.20 17:32
수정2026.10.20 17:37


니트 한 벌에 5천 원. 재고를 털기 위한 할인 가격이 아니라, 다이소가 올가을 새롭게 선보인 의류 가격입니다.



다이소가 양말과 속옷을 넘어 니트와 바람막이, 플리스까지 판매하면서 의류 매출을 빠르게 키우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의류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0% 증가했습니다.

의류 상품 종류도 2023년 말 270여 종에서 지난달 말 1200여 종으로 4배 넘게 늘었습니다.

가격 경쟁력은 기존 패션 브랜드와 비교해도 두드러집니다.



유니클로의 니트는 4만 9900원, 탑텐의 니트는 할인 가격으로 2만 9900원입니다.

다이소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5천 원 이하 상품을 앞세워 고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패션업체와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트라이와 르까프, 베이직하우스 등에서 상품을 공급받아 의류 구색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생활용품을 사러 온 고객을 의류 구매로 연결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상품 종류가 늘어난 효과도 있는 만큼, 세탁 후 품질과 착용감 등을 앞세워 반복 구매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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