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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노조, 교섭 재개 추진…2차 파업 연기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0.20 17:18
수정2026.10.20 17:33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오는 26일로 예고했던 2차 파업을 연기했습니다. 



오늘(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16일 법원 결정에 따라 전략 변화가 필요해 파업 일정을 잠정 연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노조원을 대상으로 쟁의 기금 확보를 위한 임시 총회를 오는 22일 소집할 예정"이라며 "회사에는 어제(19일) 저녁 교섭을 요구했는데,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사측과 세 차례 진행한 사후 조정에도 임금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 합의에 실패하자 오는 26일부터 3주간 2차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이 노조의 쟁의행위 금지 대상 공정을 기존 3개에서 9개로 확대하면서 2차 파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9개 공정은 플라스크 배양, 배양기 배양, 회수, 배지 제조·공급, 크로마토그래피, 바이러스 여과, 농축 및 버퍼 교환, 원액 충전, 버퍼 제조·공급입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 기간에도 해당 공정에서 평상시와 같은 인력과 가동 시간, 규모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 됐고 이에 파업을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전면 파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법원 결정에 맞는 형태로 쟁의 행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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