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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아 이제 바다로 나가거라' 3차 유도작업 시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0 16:51
수정2026.10.20 18:25

[지난 2일 2차 외해 유도작업 당시 부캉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한 달 넘게 머무르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당국이 세 번째 작업에 나섭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부산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부캉이에 대한 3차 외해 유도 작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관계 기관은 이번에도 그물을 사용하되 수상 작업용 부유 시설인 '폰툰'에 그물을 고정해 서서히 바다 쪽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부캉이를 내몰 계획입니다. 

폰툰 위에는 인력도 배치돼 부캉이의 접근을 막습니다. 

수로 출구 쪽에 접근해 수심이 깊어지면 수로 바닥과 그물 사이에 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제2의 그물을 그 안쪽에 설치해 부캉이가 돌아올 수 없도록 차단합니다. 



부캉이는 3m 크기의 흑상어로, 지난달 18일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목격됐습니다. 

야생 상어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몰려들면서 부캉이는 부산의 명물로 떠올랐습니다. 부캉이가 처음 발견된 이후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16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관계 기관은 지난달 29일 워터펌프로 물줄기를 쏴 부캉이를 바다로 내몰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달 2일에는 그물을 끌어 부캉이를 수로 출구 100m 지점까지 내몰았으나 부캉이는 바로 다음 날 그물을 넘어 안쪽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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