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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3.73%↓…5500선 턱걸이

SBS Biz 신다미
입력2026.10.20 15:19
수정2026.10.20 15:56

[앵커]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반등했지만 국내 증시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코스피가 사흘 만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5500선까지 밀렸는데요. 

신다미 기자, 코스피 마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어제(19일)보다 3.73% 하락한 5553.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천700억 원, 8천700억 원가량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 넘게 떨어져 21만 원선으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는 장중 120만 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현대로템은 실적 부진과 해외 수주 불확실성에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앵커] 

코스피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죠? 

[기자]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만 20% 가까이 하락하면서 주요국 증시 가운데 수익률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30% 넘게 급등하며 최상위권을 달렸지만,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하고 있는데요. 

하락세는 반도체 대형주뿐 아니라 증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종목 10개 중 7개 가까이가 하락했고, 10% 넘게 떨어진 종목도 588개에 달합니다. 

코스닥 역시 3% 넘게 하락하며 780선에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특히 하반기 기대주로 꼽혔던 AI 인프라 기업 엘리스는 상장 첫날부터 30%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1320원대 중반까지 내려가며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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