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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소리도 들어야죠…삼성도 '귀찌형 이어폰' 참전

SBS Biz 안지혜
입력2026.10.20 14:22
수정2026.10.20 15:43

[앵커] 

요즘 길거리 다니다 보면 귓바퀴에 툭 걸친 이어폰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착용감과 야외활동 편의성 때문에 인기가 늘고 있는데요. 



중국 기업이 40% 가까이 장악한 이 시장에 삼성전자도 처음으로 출사표를 냈습니다. 

안지혜 기자, 지난해부터 소문만 무성했는데 삼성도 결국 오픈형 이어폰을 냈다고요?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첫 클립형 무선 이어폰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커널형 무선 이어폰과 달리 귀찌처럼 귀에 걸쳐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자동차나 사람 소리 등 주변 상황을 함께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1억 1천900만 개 상당의 귀 모양 데이터를 기반으로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존 클립형 이어폰들의 한계로 꼽히는 통화 품질과 소리가 새 나가는 '누음' 문제도 보완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29만 9천 원으로, 우선 검은색 단일 버전으로 출시됐습니다. 

[앵커] 

이미 저가형 제품들도 많아서 상대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게 관건이군요? 

[기자] 

최근 특히 러닝과 등산 등 야외운동 수요가 늘면서 이 분야 시장 전망 자체는 밝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오픈형 무선이어폰(OWS) 출하량은 1년 전보다 12% 증가했는데요. 

하지만 이미 3~4만 원대 중국산 오픈형 이어폰도 쓸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후발주자인 삼성의 이번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에 얼마나 반향을 일으킬지가 관심입니다. 

올 2분기 기준 오픈형 무선이어폰 시장은 중국의 샥즈가 10.3%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사낙과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이 4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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