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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10억 기부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아너소사이어티 등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0 13:52
수정2026.10.20 16:42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록 기념행사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연합뉴스)]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000년부터 26년간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주민센터 인근을 찾아 성금을 두고 사라지는 익명의 기부자입니다. 



그는 매년 연말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뜻과 함께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1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전주시는 천사의 뜻에 따라 성금을 지역의 가족돌봄아동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출범한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이번 등록으로 전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총 115명이 됐습니다. 



기부자 본인이 가입의 뜻을 밝힌 것은 아니었으나, 전주시는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킨 천사의 뜻을 더욱 널리 알리고 예우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그의 가입을 추천했습니다. 

이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천에 동의해 가입이 이뤄졌으며, 기부자의 익명성을 존중해 '전주시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라는 이름으로 회원에 등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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