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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월세가 전세보다 많았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6.10.20 11:19
수정2026.10.20 11:48

[앵커]

올 1~9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기준으로도 최초로 월세 거래가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수영 기자, 임대차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월세보다도 전세가 더 급감했군요?

[기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8만7740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량 17만2027건의 51%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세 거래량은 8만4287건으로, 월세보다 3453건 적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월세 거래량이 9만310건, 전세 거래량이 11만6272건으로 월세 비중이 42.7%였는데 1년새 월세 비중이 7.3%p 높아지면서 전세 거래량을 역전한 겁니다.

이는 월세 거래량의 감소폭보다 전세 거래가 더 크게 급감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올 1~9월 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반면 전세 거래량은 27.5%나 줄었습니다.

전세 거래량 감소 폭이 월세의 약 10배에 달한 셈입니다.

[앵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는 월세가 전세보다 많은 첫 해가 되겠군요?

[기자]

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2025년까지 월세 거래 비중이 연간 기준으로 50%를 넘은 해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작년 연간 월세 거래 비중은 44.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중랑구는 월세 비중이 작년 같은 기간 44.6%에서 올해 64.9%로 1년새 20.3%p 높아져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강남구도 월세 거래량이 8406건으로 전세 7170건을 웃돌면서 월세 비중이 작년 48.6%에서 올해 54.0%로 높아졌습니다.

반면 양천구는 월세 비중이 42.1%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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