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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창업주, 전문경영인 양자로 입양해 지분 넘긴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0.20 10:56
수정2026.10.20 17:45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 사장. (사진=세라젬)]

세라젬 창업주 이환성 회장이 전문경영인 이경수 대표이사를 양자로 입양하고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넘겨주기로 했습니다. 



오늘(20일) 세라젬은 이 회장이 지난해 이 대표를 성인 양자로 입양한 데 이어, 올해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증여하는 1차 지분 승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승계는 창업주가 오랜 기간 고민해 온 기업의 미래와 경영 연속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장과 이 대표는 20여년간 세라젬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경영 철학과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이번 결정은 창업주가 개인의 이익과 혈연관계를 떠나 기업의 미래를 중심에 둔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03년 세라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전략기획, 마케팅, 국내외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2017년 중국 쓰촨성에서 직접 대리점을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2018년 이 회장의 요청으로 국내 사업을 맡아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기존 척주 관리 의료기기 중심 사업을 의료가전으로 확대하고, 카페와 제품 체험 공간을 결합한 '웰카페'를 도입해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세라젬은 향후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 연속성, 지배구조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인 승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승계는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과 20여년간 검증된 차세대 경영자의 역량을 연결해 세라젬의 미래를 준비하는 결정"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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