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LS에코에너지, 3분기 매출·영업익 50% 증가…사상 최대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20 10:43
수정2026.10.20 10:59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에코에너지 제공=연합뉴스)]

LS에코에너지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 속 전력케이블과 버스덕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3515억 원, 영업이익 222억 원, 순이익 14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0%, 영업이익은 50.2% 증가한 수치이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아울러 3분기 누적 매출은 9873억 원, 영업이익은 675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매출 9601억원·영업이익 668억원)을 9개월 만에 모두 넘어섰습니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케이블 수출 확대가 주효했습니다. 각국에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이 이어지면서 전력케이블 수요가 늘어난 덕분입니다.



버스덕트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습니다. 버스덕트는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배전설비입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면서 버스덕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로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LS에코에너지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LSCV)에 대용량 버스덕트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방위산업에 사용되는 희토류 원소인 사마륨의 금속 생산시설도 구축해 연내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과 북미 수출 확대에 AI 데이터센터와 희토류 신사업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현대차 경기 의왕연구소 화재…인명 피해 없어
기아 화성1공장 23일까지 감산…중동 수출 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