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LPR 17개월째 동결…"곧 내수진작 관측"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0 10:13
수정2026.10.20 18:26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기조를 17개월째 이어갔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0%로,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달 역시 LPR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해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9일 시장 참여자 2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모든 응답자가 중국의 LPR 동결을 예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의 '5% 안팎'보다 낮은 '4.5∼5.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5.0%를 기록했지만, 2분기 성장률은 내수 침체 영향 속에 4.3%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발표된 3분기 성장률이 시장 전망을 소폭 웃도는 4.5%로 나타났고, 1∼3분기 성장률은 4.6%가 됐습니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7월 말 시진핑 총서기 주재 회의에서 하반기 경제 방향으로 거시 정책 강도·효과의 상향, 재정·금융 협력을 통한 내수 촉진,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 등을 지목했습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이 적극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중국공산당에서 내수 진작책을 논의 중이고, 하반기 중 내수 정책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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