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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카터처럼 트럼프도 '선거패배'로 응징" WP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0 10:00
수정2026.10.20 18:26


이란 지도부가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하도록 만들려는 셈법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을 확대하려 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고유가에 압박받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엔 지금처럼 유가에 민감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WP에 따르면 이란 당국자 2명은 자국 정부가 11월 3일 중간선거까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압박을 가할 결정적인 시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아랍권 외교관과 서방 외교관은 일부 이란 당국자들이 중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응징'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1979년 시작된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 인질 사태가 당시 지미 카터 대통령의 1980년 재선 도전에 악영향을 미친 것과 같은 정치적 타격을 노린다는 것입니다. 

아랍권 외교관은 이란 지도부가 미국 선거에 '집착'하고 있다며 "자신들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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