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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권사 "AI 부채, 대규모 채권 매도세 촉발할 수도"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0.20 06:41
수정2026.10.20 06:45


미국 아카데미증권의 피터 치르 매크로 전략 책임자는 현지시간 18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인공지능(AI) 부채 문제가 대규모 채권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치르 책임자는 "미 국채 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보라"며 "10년물 국채금리가 한 달 동안 약 0.7%p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의 2년물 국채금리도 불과 이틀 만에 0.5%p나 급등했다"며 "내가 주목하는 것은 금리 변동의 속도와 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치르 책임자는 "신용시장에는 충분한 유동성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지금까지 회사채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버텨줬고, 매도세도 일부 종목에 국한돼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내가 우려하는 것은 지금까지 조금씩 이어지던 매도세가 갑자기 대규모 매도로 번지는 상황"이라며 "시장에 이를 받아낼 만한 유동성이 없다면, 그때는 시장 전반이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치르 책임자는 "아직 그런 상황이 나타난 것은 아니"라며 "하지만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나를 불안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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