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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공급 확대 기대·후티 반군 공격에 혼조세…WTI 2.22%↑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20 06:14
수정2026.10.20 06:15


국제유가가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완화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과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25달러(2.22%) 상승한 배럴당 103.6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장 대비 0.31달러(0.28%) 내린 배럴당 109.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에너지 제재 일부 면제 조치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장 초반 내렸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하락 폭은 제한됐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 시설과 국제공항, 군사 기지 등 6곳을 겨냥해 대규모 보복 타격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8일 호르무즈 해협 남부에서 유조선 한 척이 기뢰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하고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원유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유가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내용을 담은 대(對)러시아 제재 조항 상당수를 시행하지 않고 적용을 면제하는 권한을 행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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