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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애플 "28일 신제품 출시 행사"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20 06:02
수정2026.10.20 06:26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애플 "28일 신제품 출시 행사"

먼저 애플 소식입니다.

'하드웨어 통'으로 불리면서, 스티브 잡스의 DNA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존 터너스 CEO가 지휘봉을 잡자마자 무섭게 신제품 러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간밤 신제품 행사 초대장을 뿌렸는데요.



현지시간 28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으로, 강력한 자체 칩을 장착한 고가의, 고품질 '프로' 기기를 예고했습니다.

취임한지 한 달만에 벌써 세번 째 행사인데, 첫 폴더블인 아이폰 듀오, 스마트홈 허브인 '홈뷰'에 이어서, 이번엔 새 맥 컴퓨터들이 공개될 걸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맥 시리즈는 그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오다가, 인공지능의 등장과 함께 애플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탈바꿈했는데요.

최근엔 메타와 손을 잡으면서, AI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닌 책상 위 개인 컴퓨터 안에서 돌아가게끔 해,  칩 시장에서 확연히 달라진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 머스크 "美 모든 어린이에 스페이스X 1주씩 선물"

일론 머스크가 통큰 약속을 하나 했습니다.

내년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자신이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을 한 주씩 주겠다면서,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는데요.

대상은 약 7천3백만명으로,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100억 달러, 우리돈 14조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도입한 어린이 투자계좌를 활용해 기부할 걸로 보이는데, 기부자는 세제상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머스크는 구체적인 지급 계획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요.

또 이번 발표는 앤트로픽이 자사 지분 일부를 새로운 공익기금에 출연하겠다고 밝힌지 하루 만에 나오기도 한 만큼, 여러 복잡한 계산이 밑바닥에 깔려있는 듯 보입니다.

◇ 헤지펀드, 기술주 또 털어…AI 트레이드 '흔들'

시장 상황도 좀 볼까요.

뉴욕증시에서 AI 트레이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헤지펀드들이 관련 주식을 대거 청산하고 있는데요.

지난 8일부터 5거래일 연속으로 골드만삭스 글로벌 AI 바스켓을 순매도 했는데, 규모는 최근 1년 중 두 번째로 컸고요. 

속도는 십수년만에 가장 빠르게 팔아치웠습니다.

특히 더 눈길이 가는건, 새로운 공매도보다 기존 장기 매수 포지션의 청산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락에 새로 베팅하기보다 그동안 AI 상승에 걸었던 매수를 정리했다는 의미로, 펀더멘털 자체에 의문부호가 붙기 시작한 것 아닌가 싶은 대목으로 꼽히고요.

 빠져나온 돈은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같은 '방어주'로 이동했습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급히 되사들이면서 나타나는 숏스퀴즈와 같은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 필리 반도체지수 8거래일 연속 하락

최근 반도체주도 크게 미끄러졌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거래일 연속으로 빠지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보였는데, 지난 6월 사상 최고치를 찍곤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높은 차입 비용과 향후 AI 인프라 투자 규모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압박한건데, 다만 기술적 지표를 고려하면 반등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상대강도지수, RSI가 과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이 패닉에 빠졌던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만큼 단기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반등 여부를 판단할 첫 번째 분기점으로는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만2천선이 꼽히는데, 매수세가 유입돼 이 수준을 회복하면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반대로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에는 지난 9월 저점인 1만1천 구간이 첫번쨰 지지선으로 꼽힙니다.

◇ 트럼프 행정부, 美 연방기관서 中 딥시크 전면 퇴출

최근 딥시크가 내놓은 초저가 AI 모델이 다시 또 시장을 뒤흔들 메기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죠.

트럼프도 영 신경이 쓰였는지 출시 소식이 나온지 하루 만에 빗장을 걸어잠갔습니다.

미 행정부가 연방정부 기관에 딥시크가 개발한 AI 모델을 퇴출하라고 명령했는데요.

이에 따라 시스템에서 딥시크 제품을 제거해야하고,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딥시크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제삼자 서비스 도입도 금지했고, 딥시크의 연방정부 계약 참여도 차단했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기술 규제 압박은 날이 갈수록 타이트해지고 있습니다.

◇ JP모건 '美 안보 이니셔티브' 1년…300조 지원

월가 소식으로 마무리해볼까요.

JP모건이 미국 안보 이니셔티브 출범후 첫 1년간 모두 2천300억 달러, 우리돈 30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지원했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미국 경제 안보와 회복력에 중요한 산업에 향후 10년간, 총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하고 투자하겠다는 계획인데, 트럼프 행정부가 전략산업에 대한 개입을 확대하던 시기에 맞춰 출범했고요.

JP모건은 방위산업체와 에너지 공급업체, 중공업 등 미국 경제의 핵심 산업에 속한 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대출을 주선해 왔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금융 지원 규모가 당초 목표로 제시한 1조5천억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는데, 그러면서도 자본 공급만으로는 미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뼈있는 한마디를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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