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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심 흔들…헤지펀드 팔아치웠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20 04:41
수정2026.10.20 05:51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트레이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헤지펀드들이 AI 관련 주식을 대거 청산하면서 급락 사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불안이 커졌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들이 지난 8일부터 5거래일 연속 '골드만삭스 글로벌 AI 바스켓'을 순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AI 바스켓은 반도체·데이터센터·클라우드·전력 인프라 등 골드만삭스가 추적하는 약 100개의 대표적인 AI 관련 핵심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입니다.

헤지펀드들의 순매도 규모는 최근 1년 중 두 번째로 컸습니다.

특히 새로운 공매도보다 기존 장기 매수 포지션의 청산이 압도적이었습니다. AI 주가의 하락에 새로 베팅하기보다 그동안 AI 상승에 걸었던 매수를 정리했다는 의미입니다. 빠져나온 돈은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같은 '방어주'로 이동했습니다. 한 펀드가 위험을 줄이기 위해 관련 주식을 팔면 주가가 하락하고 또 다른 펀드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이로 인해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급히 되사들이면서 나타나는 숏스퀴즈와 같은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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