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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4조 쏜다…"내년 美 모든 어린이에 스페이스X 1주씩 줄 것"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20 04:35
수정2026.10.20 05:51

일론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자신이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을 한 주씩 나눠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상은 약 7천300만명으로,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100억달러를 넘는 규모입니다. 



현지시간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내년에 미국의 모든 어린이에게 내가 보유한 스페이스X 주식 한 주씩을 주겠다”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주식 지급 계획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도입한 어린이 투자계좌인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를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재무부는 수천만명의 어린이를 해당 계좌에 자동 등록했으며, 지난달 부유층 기부자가 연령이나 거주 지역 등으로 구분된 어린이 집단에 주식을 기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주식 증여는 기부자에게 세제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주식 기부에 따른 양도차익 과세를 피하거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번 발표는 앤트로픽이 자사 지분 5%를 새로운 공익기금에 출연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앤트로픽은 해당 기금을 통해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특정 계층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머스크는 앤트로픽의 발표에 대해 지분을 일반 대중에게 직접 나눠줘야 한다는 취지로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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