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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로 30일치 약 처방 된다…약 배송은?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0.19 17:54
수정2026.10.19 18:25

[앵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의사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진료제도가 오는 12월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이처럼 제도 시행이 코앞인데도 비대면 약 처방과 배송 문제를 두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년 동안 시범사업에 머물렀던 비대면 진료가 12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첫 진료는 주민등록상 같은 시·도 내에 있는 의원에서만, 약 처방은 7일 치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정부는 의사 판단에 따라 한 번은 30일 이내 처방을 허용하기로 했는데 이를 두고 의료계는 너무 길다, 플랫폼업계는 그것도 짧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성근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증상만 듣고, 환자의 진술만 가지고 진행하는 거잖아요. 특히 소아 같은 경우엔 더 위험하기 때문에…] 

[선재원 /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대표 : 처방받으시면 대부분 평균 60일까지 받으시거든요. 7일 이하로 받으시는 분이 3분의 1, 7일 이상으로 받으시는 분이 3분의 2예요.] 

비대면 약 처방을 받은 뒤 약을 받는 방식을 두고도 시끄럽습니다. 

현재 정부 방침상으론 일반적인 경우는 비대면 진료를 받더라도 약은 약국에 직접 가서 받아야 합니다. 

희귀 질환자 등 일부만 약을 배송받을 수 있는데 정부는 일반 환자들도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대상 확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약사회의 반발에 부딪힌 상황입니다. 

6년 만에 비대면 진료의 길이 열렸지만 약 처방과 배송은 여전히 제한적이라 반쪽 시행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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