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직접 물었다…공장 늘린 현대차의 숙제
SBS Biz 류정현
입력2026.10.19 17:53
수정2026.10.19 18:25
[앵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현대차가 생산기지를 넓히며 판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현지업체들에게 밀리며 4위까지 내려앉았는데요.
현대차가 다시 승기를 잡으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류정현 기자가 현장을 직접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의 한 길거리.
오토바이와 뒤엉킨 차량들 사이 인도 토종 브랜드부터 일본과의 합작 브랜드 사이로 현대차도 눈에 띕니다.
인도의 도로는 차선은 무색하고 경적소리도 끊이지 않습니다.
복잡한 도로만큼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브랜드도 다양한데요.
인도 소비자들은 어떤 차를 선호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샤하지 카담 / 자동차 구매 예정자 : 도로 상황이 좋지 않고 또 차량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차고가 충분히 확보된 소형 SUV가 인기가 많습니다.]
[디네시 다바데 / 버스기사 : 인도에서 가장 많이 다니는 브랜드는 마루티 스즈키가 있고 두 번째는 타타 자동차, 세 번째는 현대자동차가 있습니다.]
2년 전까지 인도 시장 2위를 지켰던 현대차는 지난해 토종 브랜드의 거센 추격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고 올해도 순위를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 승용차 시장이 연 5백만 대 규모로 급성장하는 사이, 현지 토종 업체들의 공세에 선두권 자리를 내준 겁니다.
인도차 타타와 마힌드라가 가성비와 디자인을 갖춘 SUV를 잇따라 쏟아낸 반면 현대차는 신차 투입과 상품성 개선이 한발 더뎠습니다.
현대차가 푸네 공장 준공으로 연간 10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춘 만큼 이제 승패는 어떤 차를 얼마에 팔지에 달렸습니다.
현지 판매 현장에서는 고급 사양을 따지는 수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히테시 차다 / 인도 현대차 매장 사장 : 주로 인기가 있는 사양 같은 경우 선루프, 커넥티비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또 모든 신규 사양들이 인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를 겨냥해 선호 사양을 담되 소득 격차를 감안해 가격 문턱은 낮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저가형 엔트리 모델 하고 SUV 중에서도 가격이 높지 않은 모델을 출시하는 게 극단적으로 펼쳐져 있는 소득층을 전체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인도와 일본, 여러 자동차가 뒤섞인 이곳에서 현대차는 생산을 늘려 반격에 나섭니다.
신차로 인도 소비자의 마음을 되찾아 도로 위의 존재감을 한층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도 푸네에서 SBS Biz 류정현입니다.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현대차가 생산기지를 넓히며 판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현지업체들에게 밀리며 4위까지 내려앉았는데요.
현대차가 다시 승기를 잡으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류정현 기자가 현장을 직접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의 한 길거리.
오토바이와 뒤엉킨 차량들 사이 인도 토종 브랜드부터 일본과의 합작 브랜드 사이로 현대차도 눈에 띕니다.
인도의 도로는 차선은 무색하고 경적소리도 끊이지 않습니다.
복잡한 도로만큼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브랜드도 다양한데요.
인도 소비자들은 어떤 차를 선호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샤하지 카담 / 자동차 구매 예정자 : 도로 상황이 좋지 않고 또 차량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차고가 충분히 확보된 소형 SUV가 인기가 많습니다.]
[디네시 다바데 / 버스기사 : 인도에서 가장 많이 다니는 브랜드는 마루티 스즈키가 있고 두 번째는 타타 자동차, 세 번째는 현대자동차가 있습니다.]
2년 전까지 인도 시장 2위를 지켰던 현대차는 지난해 토종 브랜드의 거센 추격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고 올해도 순위를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 승용차 시장이 연 5백만 대 규모로 급성장하는 사이, 현지 토종 업체들의 공세에 선두권 자리를 내준 겁니다.
인도차 타타와 마힌드라가 가성비와 디자인을 갖춘 SUV를 잇따라 쏟아낸 반면 현대차는 신차 투입과 상품성 개선이 한발 더뎠습니다.
현대차가 푸네 공장 준공으로 연간 10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춘 만큼 이제 승패는 어떤 차를 얼마에 팔지에 달렸습니다.
현지 판매 현장에서는 고급 사양을 따지는 수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히테시 차다 / 인도 현대차 매장 사장 : 주로 인기가 있는 사양 같은 경우 선루프, 커넥티비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또 모든 신규 사양들이 인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를 겨냥해 선호 사양을 담되 소득 격차를 감안해 가격 문턱은 낮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저가형 엔트리 모델 하고 SUV 중에서도 가격이 높지 않은 모델을 출시하는 게 극단적으로 펼쳐져 있는 소득층을 전체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인도와 일본, 여러 자동차가 뒤섞인 이곳에서 현대차는 생산을 늘려 반격에 나섭니다.
신차로 인도 소비자의 마음을 되찾아 도로 위의 존재감을 한층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도 푸네에서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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