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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6살 딸, 아빠 보내드렸다…추 지사 "진심 위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19 14:56
수정2026.10.19 18:08

[고(故) 김진석 소방위 빈소에 놓인 임명장과 딸의 편지 (사진=연합뉴스)]

19일 오전 고(故) 김진석(44) 소방위의 영결식이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엄수됐습니다. 



김 소방위의 아내는 소방관의 부축을 받으며 영결식장으로 입장했고,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고인의 딸도 소방관에 안겨 들어왔습니다. 

앞서 고인의 장례식장에서 놓여진 고인의 6살 딸의 편지는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김 소방위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로 시작한 짧은 편지에서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끝으로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고 적었습니다. 편지글 옆에는 '출동'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방차 그림이 채워졌습니다. 



영결식은 김 소방위의 동료인 박준성 소방사가 떨리는 목소리로 조사로 시작됐습니다. 

박 소방사는 "언제든 다시 만나 평소처럼 근무하며 아무렇지 않게 안부를 물을 것만 같다"며 "어떤 위로의 말로도 유족의 아픔을 대신할 수 없지만 고인의 빈 자리를 영원히 기억하며 살겠다"고 전했습니다. 
    
고인의 관이 영결식장에 들어서자 동고동락했던 소방관들은 일제히 경례하며 입술을 질끈 깨물거나 눈을 감은 채 눈물을 흘렸습니다 .
   
김 소방위의 아내는 소방관의 부축을 받으며 영결식장으로 입장했고,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고인의 딸도 은 소방관에 안겨 들어왔습니다. 
   
경기도청장으로 열린 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보고, 영결사·조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장례위원장인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날 낭독한 영결사에서 "참으로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계신 유족분께 머리 숙여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영결식에는 추 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동료 소방관 등 3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소방위의 유해는 부천소방서와 순직 직전까지 몸담았던 오정119안전센터로 이동해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은 뒤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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