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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 왕숙에 경관 친화형 철탑 도입…지중화 공사도 속도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19 14:52
수정2026.10.19 14:57

[사진=LH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남양주 왕숙지구에 경관 친화형 철탑을 도입합니다.



LH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디자인의 철탑 설치를 추진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철탑은 전력 공급에 필수적인 시설이지만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기피시설로 여겨져 왔습니다. LH는 철탑의 경관 저해 요소를 줄이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LH는 지난 6월 대국민 철탑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철탑, 디자인을 입다'를 개최했습니다.

3개월간의 공모 접수와 외부 심사를 거쳐 총 39개 팀의 작품 가운데 8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대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5개 작품에 총 1천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습니다.



LH는 공모전에서 접수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27년 남양주 왕숙지구 내 경관 친화형 철탑 설치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수상작도 향후 철탑 디자인 개선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철탑 지중화 공사 방식도 바꿉니다. LH는 한국전력공사와 송전 분야 상생·협력 협의체를 가동하고, 기존에 지중화 공사 부담금을 납부하던 방식에서 LH가 직접 발주하고 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LH는 철탑 임시 이설과 지중화 공사를 동시에 추진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LH 관계자는 "공공기관 최초로 주변 경관에 맞춰 철탑을 새롭게 바꾸고자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국민 의견도 수렴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친화형 철탑을 확대해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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