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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해도 여성이 가사·돌봄에 1시간43분 더 써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19 13:26
수정2026.10.19 13:28

[맞벌이 부부, 가족, 가사 (PG) (사진=연합뉴스)]

 육아하는 맞벌이 부부도 여성이 남성보다 가사·돌봄 시간이 1시간 43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과거보다는 남성의 가사·돌봄 시간이 늘며 그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19일 이런 내용의 25∼39세 청년의 혼인과 자녀 유무에 따른 시간 사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생활시간조사 자료를 활용해 청년층의 하루 24시간 행동 양식을 분석한 것입니다. 

남녀의 시간 배분 차이는 기혼 유자녀 청년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기혼 유자녀 청년의 경우 남성은 일하는 시간이 5시간 29분으로 5시간 이상 사용했고, 가사·돌봄 시간은 2시간 14분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은 가사·돌봄에 5시간 45분으로 5시간 이상을 썼고, 일에는 2시간 14분 투입했습니다. 

특히 육아하는 맞벌이 부부도 가사·돌봄 시간의 남녀 격차는 유지됐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맞벌이인 기혼·유자녀 청년 가운데 남성의 가사·돌봄 시간은 2시간 17분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은 4시간으로 1시간 43분 더 많았습니다. 

맞벌이 기혼·유자녀 청년의 가사·돌봄 시간 남녀 간 격차는 10년 전 3시간 16분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여성이 많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남성은 가사가 27분, 돌봄은 35분 늘었고, 여성은 가사가 30분 줄었고 돌봄 시간은 같았습니다. 

아이가 없는 맞벌이 부부도 남녀 간 가사·돌봄 시간의 차이가 났습니다. 기혼·무자녀 맞벌이 부부 중 여성의 가사·돌봄 시간은 1시간 39분으로 남성(1시간 5분)보다 34분 많았습니다. 

25∼39세 전체 청년으로 살펴보면 가사·돌봄 시간은 기혼·유자녀, 기혼·무자녀, 미혼 순으로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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