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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 왔다' 미쓰비시, 휴면 조선 라인 재가동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19 13:22
수정2026.10.19 14:26

[미쓰비시중공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의 방위장비 수출 규제 완화로 군함 수요가 늘자, 미쓰비시중공업이 멈춰 있던 조선 라인을 재가동해 건조 능력 확충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 중공업은 휴면 상태였던 오카야마 다마노시의 조선소에 있는 조선 라인 한 개를 내년도에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재가동되는 라인은 전장 약 250m의 선대로, 2024년 소형 선박 1척을 건조한 후 사용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이를 통해 방위성에 납품할 신형 보급함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이곳에서 건조될 보급함은 기존 '도와다형', '마슈형'을 뛰어넘는 해상자위대 최대 규모의 보급함이 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휴면 조선 시설을 재가동해 함정을 건조하려는 것은 일본이 지난 4월 살상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함으로써 함정의 수출이 가능해졌고, 따라서 일본 내 건조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이번 조선 시설 재가동뿐 아니라 나가사키시에 있는 나가사키 조선소에서는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호주의 차기 호위함 건조도 수주했습니다. 이는 태평양 전쟁 후 일본 최초의 함정 수출이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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