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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에너지 인프라 공략…오스넷·CIP와 협력 확대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19 11:33
수정2026.10.19 11:38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호주 에너지 기업 오스넷(AusNet),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잇따라 파트너십을 맺고 호주 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현대건설은 현지시간 지난 16일 호주 멜버른 오스넷 본사에서 오스넷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송변전 인프라와 전력망 계통 연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오스넷은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전력·가스 배전망과 송전망 등 주요 에너지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오스넷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합의각서를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양사는 기존 송변전 인프라 사업에 더해 에너지저장장치(BESS)와 데이터센터 등 전력망 계통 연계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설계·조달·시공(EPC)과 운영·관리 분야의 기술 협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은 이에 앞서 현지시간 지난 15일에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CIP 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CIP는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풍력·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그린수소·탄소 포집 및 저장(CCS)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CIP와의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호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소비 증가와 재생에너지 전환이 맞물리면서 정부 주도의 대규모 전력망 확충이 이뤄지는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기업들과의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오스넷·CIP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호주 재생에너지 개발과 전력망 구축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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