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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에 빚투족 초비상…한 주 새 3000억 강제 청산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19 11:08
수정2026.10.19 17:34

[앵커]

급락장 속에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은 날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동안 '빚투'에 뛰어든 투자자들이 수천억원 규모의 강제 청산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최근 강제 청산 규모 얼마로 집계됐습니까?

[기자]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코스피가 하락한 7거래일 동안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298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로 한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 증권사가 투자자의 동의 없이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러니까 단 7거래일 동안 투자자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로 청산된 주식이 3000억원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 14일과 15일에는 반대매매 규모가 각각 800억원을 넘기도 했는데요.

코스피가 60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큰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빚을 갚을 여력이 줄어들자 강제청산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급락장에도 증권사 빚투 규모는 줄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지난 15일 기준 32조7500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폭 줄긴 했지만, 1차 급락장이었던 지난 7월 말과 비교하면 아직 4~5조원가량 많습니다.

벌써 두달 넘게 30조원을 웃돌고 있는데요.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빚투'를 통해 반등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빚투와 강제 청산에 대한 우려에 앞서 증권업계는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부터 신규 투자분에 대해 특정 종목의 신용융자 비중이 각 사 신용융자 총액의 15%를 초과하는 경우 자율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비중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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