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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살얼음 판' NYT "코어위브·오라클 취약 고리 노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19 09:48
수정2026.10.19 14:41

[인공지능(AI) 관련 이미지 (로이터=연합)]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돈이 들어가고, 관련 기업들의 차입이 시장 전체 불안을 야기하면서 데이터센터 사업이 과연 돈을 잘 벌 수 있을 것인가에 의문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코어위브,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의 자금 조달과 부채 문제를 지적하며 이것이 단순한 개별 기업의 취약점인지, 데이터센터 건설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번질 신호인지를 18일(현지시간) 짚었습니다. 

최근 우려는 코어위브가 확산시켰습니다. 51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부채가 720억달러(약 96조1천억원)에 달하자 시장에서는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평가했습니다. 

지난주 코어위브 회사채 금리는 15%를 넘어섰습니다. 정크 본드(투기등급 채권) 수준입니다. 주가는 24% 하락했는데, 16일 하루에만 12% 급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라클을 비롯한 다른 기업들의 회사채 매도세도 나타났습니다. 다만 코어위브만큼 가격 하락 폭이 크지는 않습니다. 



메타나 알파벳과 같은 대기업들도 계속해서 대규모 차입을 이어가고 있지만 금리 프리미엄은 높지 않습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에 따르면 위험한 AI 관련 회사채의 금리 스프레드는 지난 6개월 동안 50% 이상 급등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위험 연구 기관 아즈라크의 알렉산드라 콜먼 설립자는 "시장 전체가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이코노미스트와 은행,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매주 AI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부채 규모를 점점 더 높게 추산하고 있습니다. 

조사업체 AIR 플랫폼의 데이비드 먼브스 신용 전략 책임자는 "시장은 오늘 투입하고 빌려야 하는 자금과 향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 사이에 잠재적인 불일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허가 문제로 인해 지연되거나 경우에 따라 무산되기도 한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오라클의 경우 2028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했던 902메가와트(MW) 규모의 위스콘신주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건설 승인 일정이 연기되면서 장애물에 부딪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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