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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송 중인 '워싱턴DC 공공 골프장' 재개발 강행하기로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19 05:48
수정2026.10.19 06:25

[트럼프 대통령 (UPI=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개발 여부를 놓고 법원 소송 중인 워싱턴DC 공공 골프장에 대한 재개발 공사 강행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8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현재의 이스트포토맥 골프장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챔피언십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을 수립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11월 15일 골프장 운영이 중단되고 복원 작업이 시작되며, 새 골프장은 약 15개월 뒤에 개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개발 공사가 완료되면 세계 수준의 골프 대회를 열 수 있으며, 일자리와 경제 효과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DC 서남쪽 포토맥 강변에 1921년 개장한 이스트포토맥 골프장은 저렴한 요금으로 사랑받아왔지만, 골프 애호가이자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재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골프장 운영 비영리단체인 '내셔널 링크스 트러스트'와 2020년 체결한 50년짜리 임대 계약을 일방 해지하자, 올해 2월 역사보존단체 등은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내무부가 공사 시작 전 의무인 환경·보건 평가를 하지 않아 평가 완료까지 공사를 중단하고, 기존 임대계약 해지를 막아달라는 게 원고 측 요구였습니다.

이 소송의 법원 심리 와중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은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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