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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딥시크, 새 초저가 AI 모델 공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19 04:43
수정2026.10.19 06:20

[딥시크 로고와 중국 오성홍기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딥시크가 저가형 모델 ‘V4.1 플래시’의 개선판 ‘V4.1-플래시-1017’을 공개했습니다. 코딩·에이전트 분야에서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5’와 오픈AI ‘GPT-5.6 솔’을 웃도는 점수를 내면서도 작업당 비용은 대폭 낮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전 버전보다 벤치마크 성능이 향상되고, 작업 완료 속도가 빨라졌으며, 출력 시간이 단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모델은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답변에 필요한 출력량을 줄여 비용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딥시크가 공개한 성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신규 모델은 코딩 작업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터미널 벤치 4.0’ 점수는 기존 31.2점에서 42.3점으로 11.1점 상승했습니다.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 벤치’도 20.3점에서 29.1점으로 8.8점 올랐습니다.

또한 ‘인류의 마지막 시험(HLE)’에서 36.8~42.6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이전 버전인 V4.1-플래시의 36.8~39.1점보다 향상된 수치입니다. HLE는 수학, 과학, 인문학 분야의 수천 개 문제에 대한 AI 모델의 성능을 측정하는 테스트입니다.

허깅페이스 모델 카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 벤치마크 ‘딥SWE v1.1’에서 신모델은 77.0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전 모델(74.2점)과 오퍼스 5(74.0점), GPT-5.6 솔(73.0점)을 모두 웃돕니다. 중국 문샷AI의 ‘K3’는 67.5점, Z.ai의 ‘GLM-5.3’은 66.9점입니다.



에이전트 평가에서도 앞섰습니다. ‘오토메이션 벤치 v1.0.6’은 60.5점으로 오퍼스 5(50.3점)를 10점 넘게 앞서고, ‘에이전츠 라스트 이그잼’(35.4점 대 28.6점)과 ‘에이펙스 벤치 v1.1’(72.1점 대 65.8점)에서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딥시크의 성능이 큰폭으로 개선됐습니다. 독일 AI 매체 더디코더는 딥시크가 공개한 딥SWE 비용 차트를 인용해, 신모델이 최고 설정에서 작업당 평균 0.2달러 미만으로 77.0%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저 설정에서는 72% 이상을 약 0.1달러에 달성했습니다. 이전 모델은 74.2%에 약 0.5달러였습니다. 같은 차트에서 경쟁 모델은 작업당 2달러에서 10달러 이상이었습니다. 출력 길이를 줄여 토큰 사용량을 낮춘 영향입니다. 독립적인 검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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