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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장관, 러 제재 면제에 "전쟁 끝내기 위해 제시하는 당근"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19 04:11
수정2026.10.19 06:21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제재를 면제한 것에 대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제시하는 당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현지시각 18일 ABC 방송에 출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면제 조치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생명줄"은 아니라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이 한달 전 서명했던 '린지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에 규정된 제재와 제한 조치, 관세에 대한 면제 권한을 행사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법은 러시아산 원유·천연가스의 상위 5개 수입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최고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게 핵심입니다.

라이트 장관은 "이것은 러시아에 대한 유인책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을 줄일 수 있다면, 에너지 분야의 휴전을 끌어내거나 분쟁을 축소해 수출할 디젤 연료를 확보할 수 있다면, 그것이 세계 시장으로 흘러가도록 허용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이번 조치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디젤 연료를 수출하는 것"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정, 에너지 분야의 휴전, 또는 평화를 향한 조치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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