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 침수·가로수 쓰러져…가을 폭우에 피해 속출
SBS Biz 신다미
입력2026.10.18 16:32
수정2026.10.18 16:43
[서울 폭우, 침수된 연신내역 인근 도로 (사진=연합)]
서울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도심 곳곳에서 침수와 가로수 전도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8일)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가 집중호우로 침수되면서 이날 오후 3시 4분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도 양재∼안성 등 여러 구간을 대상으로 빗길과 강풍에 주의하라는 안내가 발송됐습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강한 비와 돌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돌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가로막으면서 차량과 시민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서행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무릎 위까지 물이 차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중랑천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상승했습니다.
도로 곳곳에 떨어진 낙엽이 배수로를 막아 빗물이 원활하게 빠지지 못한 점도 침수 피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상 악화로 예정됐던 야외 공연도 취소됐습니다.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의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공연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민트페이퍼는 "기상 악화가 지속돼 준비한 공연을 구현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했다"며 관람객들에게 전액 환불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서울시는 침수와 비 피해 관련 민원이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원이 접수되는 즉시 해당 자치구와 협력해 배수구에 쌓인 낙엽을 제거하고 침수 지역의 배수 작업을 진행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이지만, 비 피해 신고가 들어오고 있어 빠르게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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