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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금융사고 5년간 200억원…보이스피싱 피해도 급증

SBS Biz 신다미
입력2026.10.18 16:30
수정2026.10.18 16:42


수협은행과 수협 상호금융에서 최근 5년간 200억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사고 규모가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오늘(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수협은행과 수협 상호금융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3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 금액은 모두 200억6천100만원에 달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규모 금융 사고가 반복된다는 것은 내부 통제 시스템이 사실상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고가 터진 뒤 뒤늦게 수습하는 뒷북 대응에서 벗어나 취약 분야의 관리와 감독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협은행에서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이용되거나 피해를 본 계좌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협은행이 피해 계좌로 확정한 건수는 2023년 1건에서 2024년 4건, 지난해 36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9월까지 85건이 확인돼 이미 지난해 연간 건수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피해액도 급증했습니다.

2023년 80만원이었던 피해액은 2024년 9천200만원, 지난해 2억6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는 9월까지 9억2천800만원으로 집계돼 2024년 연간 피해액의 10배를 웃돌았습니다.

금융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금융사기 피해까지 확대되면서 수협은행과 수협 상호금융의 내부통제 및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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