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은퇴 대신 출근…시니어 인턴 모십니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10.16 17:51
수정2026.10.16 18:25

[앵커]

고령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습니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시니어 직원 채용에 나서는 기업들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 거품을 부어 백조 모양을 능숙하게 만들어냅니다.



일흔 살 시니어 바리스타의 작품입니다.

스타벅스는 무료 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2천여명의 시니어 바리스타를 배출했습니다.

[유근열 / 시니어 바리스타 : 너무너무 재밌어서 8년째 하고 있는데요. 안 된다고 실망하지 말고 연습은 절대 거짓말 안 하고, 노력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만 65세 이후에도 1년 단위 계약을 통해 근무를 계속할 수 있는 시니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배달의민족 물류센터에선 60대를 포함한 중장년층 200여 명 직원이 장보기 상품 관리와 포장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내 청소 등을 담당하는 시니어 직원 비중이 전체 직원의 10%를 넘겼습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대학원장 : 은퇴하신 분들 중에 경험이 많고 지혜가 있는 전문가들이 굉장히 많이 계시고, 기업이 다양한 세대를 활용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고 좀 더 적은 비용으로 좋은 자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도 시니어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 범위를 내년에 8만 명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청년 직원들의 멘토 역할이 가능한 숙련 퇴직자 중심으로 채용함으로써 시니어 인턴 제도의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은퇴 대신 출근…시니어 인턴 모십니다
한화갤러리아, 명품관 재건축 속도…서관 건축허가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