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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 구하기 '막막'…서울 외곽이 더 뛰었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16 17:51
수정2026.10.16 18:15

[앵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9월 기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서울 외곽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전세 매물도 줄어들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달 성북구 아파트 전셋값은 1.37%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김영란 / 성북구 인근 공인중개사 : (전세로) 한 7억 8천~7억 5천만 원 이렇게 하던 게 지금은 8억~8억 3천만 원 이렇게 나와요. 부담스러워서 조금 더 이제 주변에 하급지로 이렇게 가시는 분들이 있어요.] 

전셋값 상승세는 다른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두드러졌습니다. 

노원구가 1.66%로 서울 평균의 두 배를 웃돌았고, 강북구와 중랑구, 금천구 등도 모두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외곽으로 몰리는 가운데, 매물까지 부족해지면서 가격을 밀어 올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 전셋값은 0.80% 상승해, 9월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약 16% 감소했습니다. 

[권대중 /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 : 올 연말 내년 상반기도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없잖아요. 지금 정부가 발표한 공급 정책은 전부 다 중장기 대책이에요. 그러면 가격은 여전히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여기에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도 0.93% 오르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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