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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성장통' K-증시…외국인이 본 성장판은?

SBS Biz 이민후
입력2026.10.16 17:51
수정2026.10.16 18:50

[앵커] 

1만 피 문턱까지 갔던 코스피가 지난 7월에 이어 이달에도 악몽을 겪으면서 성장통을 크게 앓고 있습니다. 



재도약을 위해선 외국인들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데요. 

꿈의 1만 피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외국인들이 본 과제는 무엇인지, 이민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AI 산업의 성장으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심은 전력·에너지부터 방산과 조선업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투자 수요에도 변화의 싹이 트고 있습니다. 

[마이클 리밍 누스케 / 솔랙티브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 : 최근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분산투자를 위해 두 기업의 비중을 낮추려는 요청이 늘고 있습니다. 이 두 종목을 제외하고 다른 한국 기업의 비중을 높이는 지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코스피가 2300선 아래로 떨어졌을 당시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은 2110조 원. 1년 반 만에 5128조 원으로 약 2.3배 불어났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기 시작하며 증시를 통한 간접 투자뿐만 아니라 국내 자본시장을 활용한 직접 투자까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애드리언 라이밀 / 하루코 사업개발 이사 :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시장 인프라에 관심이 있습니다. 한국투자공사 같은 국부펀드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를 겨냥한 각국의 투자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일본과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한 발 앞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커졌지만, 이를 실제 투자로 연결하고 한국 시장의 가치를 인정받는 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타마노 토쿠히로 / 후지쯔 일본거래소그룹 담당 :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유동성과 더 쉬운 시장 접근성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코리아 프리미엄의 군불을 지핀 한국거래소는 내년에도 국내 기업들과 해외 투자자들을 잇는 자리를 마련해 자본시장의 성장판을 열 계획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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