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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 속 2배 벌자 베팅…개미들 레버리지 주의보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16 17:51
수정2026.10.16 18:08

[앵커]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최근 워낙 많이 떨어진 탓에 지수는 5000대 중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반등 시 2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 투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200 지수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를 쓸어 담았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어제(15일)까지 8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는데, 이 기간 동안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입니다. 

특히 장중 6000선이 깨지기 시작했던 지난 13일과 한때 5400선까지 떨어졌던 어제는 각각 30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밖에 코스닥 레버리지와 반도체 레버리지 ETF도 각각 4300억 원, 1900억 원가량 사들였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지수 반등을 기대하며 강하게 베팅에 나선 것입니다. 

기대와 달리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처참합니다. 

특히 반도체 레버리지의 경우 -42%를 기록했습니다. 

바닥이라고 생각하며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전문위원 : 시장이 조금 안정을 찾는다고 하면 연말은 지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 게,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자체가 연말로 종료될 것인지 아니면 조금 더 연장될 것인지가 중요한 부분인 것 같고요.] 

이달 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부터 반도체·빅테크 실적과 다음 달 미국 중간선거까지 아직 변수는 쌓여 있습니다. 

당분간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 속, 섣부른 '빚투'나 레버리지 투자는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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