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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회원국, 경유 2천만배럴 조속히 방출 합의"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16 15:31
수정2026.10.16 15:39


치솟는 경유 가격 안정을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2천만 배럴 이상의 경유를 조속히 방출하기로 했다고 IEA가 1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IEA 발표에 따르면 3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EA 이사회는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습니다.

이사회는 회의 후 성명에서 "이사회는 호르무즈 해협 위기에 대응해 2026년 3월 합의한 공동 대응을 계속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계획이 이미 마련된 가운데 경유 2천만 배럴 이상을 최대한 빨리 푸는 것을 포함해 남은 물량 방출을 앞당기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석유 생산·정제 능력을 보유한 회원국들이 원유와 석유 정제제품, 특히 경유의 공급을 늘리도록 독려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IEA는 미·이란 전쟁 발발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원유와 석유제품 4억 배럴 이상을 방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사회는 현재까지 이뤄진 방출량을 약 3억3천만 배럴로, 남은 방출량을 약 1억 배럴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시장은 이사회 발표에 추가 방출 물량 소식이 담기지 않은 것에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스파르타 커머더티스의 아비셰크 쿠마르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IEA의 발표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지만, 세부 내용에서는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며 "방출 예정인 2천만 배럴 이상의 경유는 새로운 물량이라기보다 기존 약속 물량의 시기를 앞당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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