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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온다니 어게인 2020?…세종 집값 바로 꿈틀

SBS Biz 최지수
입력2026.10.16 15:21
수정2026.10.16 15:46

[앵커] 

정부의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 발표를 계기로 세종 집값이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주거 수요가 커질 거란 기대감에 이번 주 세종 아파트값은 상승 전환했습니다. 

최지수 기자, 세종 아파트값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이번 주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오르며 상승 전환했습니다. 



전주 0.05%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는데 한 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조치원읍과 고운동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매매 계약 건수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 아파트 매매 건수는 494건으로 8월 309건 대비 59.9% 증가했습니다. 

전세 매물 부족 영향으로 전셋값도 같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세종 아파트값은 0.24% 올라 전주 0.11%보다 상승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앵커] 

공무원들이 한꺼번에 내려올 거라는 기대가 반영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최근 법무부와 외교부 등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44곳을 내년부터 2031년까지 세종으로 순차적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대상 공무원은 9929명으로 1만 명에 육박합니다. 

세종 이주가 현실화되면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에 매매와 전월세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나오는 건데요. 

여기에 2029년 대통령 세종집무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준공도 추진 중이라 장기적으로 정주 여건과 상권, 생활 인프라가 개선될 거라는 기대도 작용했습니다. 

실제 세종 아파트값은 집값 상승기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이 맞물렸던지 지난 2020년 한국부동산원 통계로 44.9% 급등한 바 있습니다. 

다만 기관 이전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확정되는지, 기대감이 실제 주택 매수수요로 이어지는지 등에 따라 실제 집값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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