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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3개월 연속 인상…뉴욕 왕복 9만원 더 낸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16 14:34
수정2026.10.16 14:38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상승으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3개월 연속 오릅니다.



오늘(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1월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27단계가 적용됩니다. 이달 23단계보다 4단계 높아진 수준입니다.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MOPS)이 배럴당 173.89달러로, 직전 기간의 158.57달러보다 9.7% 상승한 영향입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5월 최고 수준인 33단계까지 올랐다가 8월 14단계로 떨어졌습니다. 이후 9월 21단계, 10월 23단계를 거쳐 다음 달 27단계로 높아집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5만5천600원에서 최대 40만8천100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달에는 4만9천원에서 36만2천600원이 부과됐습니다.



인천에서 뉴욕과 시카고, 워싱턴 등 북미 주요 도시로 향하는 장거리 노선은 편도 기준 36만2천600원에서 40만8천100원으로 12.5% 오릅니다.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유류할증료 부담이 9만1천원 늘어나는 셈입니다.

인천~파리·로마 등 유럽 노선도 편도 기준 32만2천원에서 37만100원으로 14.9% 인상됩니다.

일본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천~나리타·오사카·삿포로 노선과 김포~하네다 노선 등에는 기존보다 1만200원 오른 7만6천원이 부과됩니다.

인천~후쿠오카와 부산~후쿠오카 등 단거리 노선은 4만9천원에서 5만5천600원으로 13.5% 오릅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일부를 항공권 가격에 반영하는 제도로, 실제 부과 금액은 항공사와 운항 거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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