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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 곳 '막막'…서울 9월 전셋값 상승 11년 만에 최고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16 11:18
수정2026.10.16 11:52

[앵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9월 기준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지역이 더 빠르게 오르면서 세입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봅니다.

지웅배 기자, 서울의 전세가격이 얼마나 오른 겁니까?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전세가격은 지난 8월보다 0.74% 올랐는데요.

전달보다 상승폭이 줄긴 했지만, 9월 기준으로 보면 2013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아파트도 0.80% 뛰면서, 역시 2015년 이후 9월 기준 11년 만에 최대 상승률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외곽 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노원구가 1.66%로 서울 평균의 두 배를 웃돌았고, 강북구와 중랑구, 금천구 등도 모두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에서 전세 부담이 커진 셈입니다.

[앵커]

전세 매물도 줄어들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약 1년 동안 1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0% 가까이 올랐고요.

이런 가운데 월세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주택 월세가격은 0.82% 올랐고, 아파트 월세 상승률은 0.93%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전세에 이어 월세까지 오르면서 서울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한층 커지는 모습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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