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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든 회사든 맡겨만 주세요'…기업 예금 금리도 연 4%대

SBS Biz 류선우
입력2026.10.16 11:17
수정2026.10.16 11:47

[앵커]

은행권 예금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개인 예금과 같이 기업 예금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은행권에서 연 4%대 금리 찾기가 어렵지 않은데요.

류선우 기자, 기업 예금 금리,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오늘(16일)부터 기업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06%p 올립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연 4.04%로, 6개월 만기는 연 3.75%로 각각 올랐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3일과 이달 9일, 오늘까지 한 달 사이 세 번을 연달아 기업 예금 금리를 올렸습니다.

우리은행도 연초까지 연 2.9% 수준이던 기업 정기예금 금리를 현재 연 4%까지 올렸고요. 

신한과 농협은행도 연초보다 기업 예금 금리를 1%p 안팎으로 올려 연 3% 후반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 예금 금리는 개별 협상에 따라 최종 확정되는 구조라, 실제로 나가는 금리는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앵커]

은행권 수신 경쟁은 갈수록 가열되는 양상이죠?

[기자]

네,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 은행채가 치솟고 있는데요.

은행들 입장에서는 예적금 이자를 조금 더 주더라도 은행채 발행보단 조달 비용이 적은 예금 유치에 공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기업 자금은 한 번 유치하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유동성 관리에 유리한데요.

지난 7~8월 법인세 납부 기간 기업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만큼, 이탈한 자금을 다시 확보하려는 유인도 커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가 크게 출렁이며 예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상황도 은행권 수신 경쟁을 더 부추기고 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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